잠시 멈춘 시간

☕️ 용인 언톨드(UMTOLD) 카페 솔직 리뷰, 토요일 오후의 반전 매력!

날으는 들찌 2025. 11. 14. 15:34

주말에는 평일 업무 스트레스도 풀 겸, 여느님과 함께 새로운 카페를 찾아 드라이브하는 게 작은 즐거움인데요. 이번 주 토요일에는 용인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언톨드(UMTOLD)'라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죽양대로 2269 언톨드

양지 IC 근처라 접근성이 정말 좋더라고요. 일단 주차장이 엄청 넓어서 주차 걱정은 제로! 창고를 개조한 듯한 웅장하고 모던한 외관이 '여긴 뭐 하는 곳이지?'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면서 기대감을 한껏 높였습니다.


😲 토요일 오후 1시 30분, '여기가 맞나?' 싶었던 순간

설레는 마음으로 카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높은 천장과 넓은 공간, 멋진 인테리어가 압도적이더라고요. 그런데... 딱 이때 시간이 토요일 오후 1시 30분 정도였는데, 세상에나. 손님이 정말 거짓말처럼 딱 한 테이블만 계신 거 있죠?

1층에서 본 내부 공간
1층에서 본 내부 공간

보통 주말 오후, 특히 1~2시 사이는 밥 먹고 커피 마시러 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시간대잖아요? 특히 이런 대형 베이커리 카페라면 주차할 곳도 없어야 정상인데, 이렇게 썰렁하다니... 여느님이랑 저는 동시에 눈빛을 교환했습니다.

'혹시... 여기 맛이 없나?' '뭐지? 왜 이렇게 사람이 없지?'

솔직히 불안했습니다. 적당한 인테리어에 맛은 별로인 '크기만 큰' 카페가 아닐까 하는 걱정이 확 밀려왔죠. 주말 마다 베이커리 카페를 찾아 다니는걸 좋아해서 여러곳을 방문하는데 실망한 경우가 많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실망할까 봐 마음의 준비까지 했습니다.

2층에서 본 내부 공간


✨ 언톨드(UMTOLD)의 압도적인 분위기를 완성하는 예술적 요소

언톨드 카페의 가장 인상적이고 독특한 매력은 바로 내부 인테리어, 특히 대형 샹들리에와 벽화에 있습니다.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예술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시선을 압도하는 대형 샹들리에

카페 중앙을 장식하고 있는 대형 샹들리에는 정말 압권입니다. 높은 천장의 웅장함을 더욱 극대화하며, 카페 전체에 고급스럽고 은은한 조명을 선사하는 핵심 오브제입니다.

샹들리에에서 쏟아져 나오는 빛이 넓은 공간을 부드럽게 감싸 안아, 어떤 자리에 앉든 편안하고 우아한 분위기 속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주말 오후, 한적함 속에서 이 샹들리에를 올려다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언톨드의 '클래스가 다른' 분위기를 완성하는 일등 공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캔버스가 아닌 벽에 직접 그려진 벽화!

💡 시선을 압도하는 대형 샹들리에

카페 안쪽을 장식하고 있는 대형 샹들리에는 정말 압권입니다. 높은 천장의 웅장함을 더욱 극대화하며, 카페 전체에 고급스럽고 은은한 조명을 선사하는 핵심 오브제입니다.

샹들리에에서 쏟아져 나오는 빛이 넓은 공간을 부드럽게 감싸 안아, 어떤 자리에 앉든 편안하고 우아한 분위기 속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주말 오후, 한적함 속에서 이 샹들리에를 올려다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언톨드의 '클래스가 다른' 분위기를 완성하는 일등 공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대한 샹들리가 압권이에요!

🏺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조각상부터 빈티지 랜턴까지

대리석 느낌의 카운터나 선반 위에는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올 법한 인물 조각상이 멋진 기둥 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클래식한 조각상들은 큰 공간에 아기 자기한 느낌을 살려주기도 합니다.

또한, 그 옆에 놓인 빈티지 스타일의 대형 랜턴이나 촛불 모양의 조명 소품들은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이런 소품들이 구역마다 특색 있는 포인트를 만들어주며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 반전의 반전! 맛은 압도적인 '베이커리 맛집'이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일단 주문은 해야겠죠! 저는 산미보다는 바디감과 고소함이 느껴지는 커피를 선호하는데, 이곳의 커피는 제 취향이 맞더라구요. 풍미가 깊고 깔끔해서 목 넘김이 아주 좋아 한잔을 다먹고 다시 한잔을 더 시켰어요~! 

그리고 대망의 빵! 제가 사실 빵을 좀 까다롭게 고르는 편인데, 이곳의 개인 취향이긴 해도 괜찮았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예술이었어요. 빵은 신선함이 느껴졌고, 특히 빵에서 느껴지는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더라고요.

'아니, 이 정도 맛이라면 줄 서서 먹어야 할 텐데! 왜 토요일 오후에 이렇게 한적한 거야?'

맛에 대한 의구심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이제는 '왜 손님이 없는가'에 대한 의문만 남았습니다. 물론 이후에 손님들이 조금씩 들어오기는 했지만, 손에 꼽을 정도 였고, 다른 유명 대형 카페들처럼 사람들로 빽빽하게 붐비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 우리만의 비밀 아지트 같은 여유로움

결국 저는 이 '아이러니' 때문에 언톨드를 다시 찾고 싶어졌습니다.
커피와 베이커리가 마음에 들고, 붐비지 않는다는 것! 이게 바로 언톨드의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토요일 주말 오후 2시에, 이 넓고 웅장한 공간을 마치 전세 낸 것처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니,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왁자지껄한 소음 없이 조용하고 편안하게 커피와 빵을 즐기며 여느님과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 번잡함이 없는 여유로움 덕분에,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걸 넘어 진정한 휴식을 취하고 왔습니다. 저처럼 복잡한 곳보다는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퀄리티 좋은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최고의 장소라고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 착한 가격으로 즐기는 고퀄리티, 가성비까지 갖춘 언톨드! (메뉴판)

언톨드 카페의 또 다른 놀라운 장점은 바로 가격 경쟁력입니다!

사실 이렇게 웅장하고 멋진 인테리어, 대형 샹들리에와 벽화, 그리고 수준급 베이커리 퀄리티를 갖춘 대형 창고형 카페라면, 으레 가격대가 높을 거라고 예상하기 마련입니다. 보통 이런 곳의 아메리카노 가격은 적어도 6,500원에서 7,500원 선을 형성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언톨드는 다릅니다! 첨부한 메뉴판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아메리카노 가격이 HOT/ICED 모두 5,500원입니다.

이 가격은 주변의 일반적인 대형 카페들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합리적이거나 오히려 저렴하게 느껴지는 수준입니다. 맛과 분위기, 그리고 공간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가성비가 정말 좋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 아메리카노 (HOT/ICED): 5,500원
  • 카페라떼 (HOT/ICED): 6,000원

📝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언톨드 카페는 맛과 분위기, 가성비까지 모두 훌륭했지만, 방문객의 입장에서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이는 아마도 손님이 적었던 상황과 맞물려 발생하는 부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줄어든 디저트 & 베이커리 가짓수

가장 아쉬웠던 점은 바로 디저트와 베이커리 종류의 다양성이었습니다.

카페 규모와 베이커리의 뛰어난 퀄리티를 생각했을 때, 진열대에 놓인 베이커리 가짓수가 예상보다 적었습니다. 특히 제가 방문했을 때는 케이크 종류가 딱 2가지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빵 하나하나의 맛은 훌륭했지만, 대형 베이커리 카페를 기대하고 온 만큼, 다양한 종류를 구경하고 고르는 재미가 부족했던 점은 솔직히 아쉬웠습니다. 아마도 손님이 적어 재고 관리 차원에서 종류를 줄이신 것 같기도 한데, 이 정도 맛이라면 더 많은 종류를 당당하게 진열하셔도 충분히 다 팔릴 것 같거든요!

앞으로 지금 보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게 된다면 언톨드의 뛰어난 빵 퀄리티를 믿고, 좀 더 다양한 케이크와 베이커리 종류를 만나볼 수 있게 된다면 완벽에 가까운 카페가 될 것 같습니다.

💖 총평: 재방문 의사 100%!

  • 맛: 커피 밸런스 훌륭! 빵은 진심으로 찐 베이커리 맛집입니다. (★★★★★)
  • 분위기: 웅장하고 모던하며, 여유로움이 넘치는 개방감 (★★★★★)
  • 장점: 고퀄리티의 맛을 주말에도 한적하게 누릴 수 있다는 희소성!

그 여유로운 분위기를 다시 한번 만끽하고 싶네요! 이대로 조용함이 쭉 유지되었으면 하는 이기적인 마음도 살짝 얹어봅니다! 😉